쿤산(昆山) AUO(友达光电), LTPS 2기 프로젝트용 노광기 첫 반입

 

OFweek: 2022/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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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7일, Nikon 노광기를 실은 11대의 항온 제어가 가능한 특수차량이 쿤산(昆山) AUO((友达光电) 공장에 진입하였음. 이 노광기는 AUO의 LTPS(Low-Temperature Polysilicon) 2기 프로젝트에 공식 배치되는 첫 번째 노광기임.

 

올해 2월 8일 “쑤저우시 전자정보산업 혁신클러스터 건설 추진회의(苏州市电子信息产业创新集群建设推进大会)” 겸 “AUO LTPS 프로젝트 착수식”이 쿤산에서 열린 바 있음. 이 회의를 기점으로 쿤산 AUO LTPS 2단계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개시되었음. 총 114억 위안이 투자된 이 프로젝트는 쿤산시 역사상 가장 큰 역외자본이 투자된 산업 프로젝트임. 이 프로젝트로 쿤산시의 “100억 규모 가치 창출 2배 실현”이라는 정책 목표를 향한 신여정이 시작되었음.

 

이번 Nikon 노광기의 공장 반입은 쿤산 AUO LTPS 2기 프로젝트의 핵심 단계임. 노광기가 전체 생산라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며, 장비 가격 또한 매우 고가임. 이번에 반입된 장비는 6세대 생산라인에 사용되는 장비 중에서 가장 최신에 속하는 장비임.

 

AUO는 쿤산이 보유한 경제적 이점를 바탕으로 지난 6 년 동안 매년 약 1억 위안 이상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음. 같은 기간 동안 쿤산 AUO는 연평균 36%의 생산 가치 증가율을 달성했으며, 작년에는 전년대비 49.5% 증가한 69.50억 위안의 생산 가치를 실현하였음.

 

뿐만 아니라, 지난 2월 11일 열린 AUO 실적보고회에서 펑솽랑(彭双浪) 회장은 AUO가 10년 안에 타이완에 신규 생산라인을 건설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음. 기존 타이중(台中) 허우리(后里) 공장 옆에 8.5세대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며 올해 투자액은 NTD 450억 위안으로 연간 증가율은 전년대비 1.64배임.

 

최근 들어, AUO 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중국의 패널 업체들은 여전히 생산능력을 증설하고 있음. 게다가 패널 산업의 선두주자인 삼성이 LCD 생산에서 철수함에 따라 패널 공급에 있어 일정 정도 공백이 발생하였음. 패널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이긴 하나, 생산능력은 오히려 확충되고 있음.

 

작년 7월, Hannstar(彩晶)는 170억 위안을 투자하여 난커(南科) 산업단지에 5.5세대 신규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계획을 승인하였음. 타이완과 일본 자본이 함께 투자된 샤프도 투자를 늘려, 지난 2월 샤프 사장인 다이정위(戴正吴)은 오사카(大阪) 사카이디스플레이(SDP)의 투자 지분을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음.

 

중국 상황을 살펴보면, 올해 2월 광저우시발전개혁위원회(广州市发展和改革委员会)가 공식 웹사이트에 <광저우시 2022년 중요 프로젝트 계획(广州市2022年重点项目计划)>과 <광저우시 2022년 중요 건설 준비 프로젝트 계획(广州市2022年重点建设预备项目计划)>을 발표한 바 있음. 이들 계획에 따르면 총 투자액이 460억 위안인 LGD OLED 프로젝트, 총 투자액이 350억 위안인 CSOT 8.6세대 라인, 총 투자액이 112억 위안인 Visionox 6세대 모듈 생산라인이 포함되어 있음. 또한 창사(长沙)에 HKC 8.6세대 생산라인의 10번째 라인이 가동에 들어갔으며, 안후이(安徽) 우후(芜湖)에서 Tianma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R&D 센터 프로젝트가 건설 계약을 체결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