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O(友達), 생산능력 확대 위해 과감한 투자

 

 

타이완산업정보망: 2025-10-31

https://ieknet.iek.org.tw/ieknews/news_open.aspx?nsl_id=2aa5b1be89b7478c95f9f60a9f2f8031

 

 

AUO는 환율 및 패널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3/4분기에 적자로 전환되었으며, 세후 당기순이익은 -12.8억 NTD를 기록했음. AUO의 펑솽랑(彭双浪) 회장은 "올해 하반기는 성수기임에도 경기가 부진했지만, 내년에는 동계올림픽과 월드컵이 개최되어 상대적으로 낙관적"이라고 밝혔음. 또한, AUO는 멕시코 공장의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16.6억 NTD를 투자하고 현지 공급망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함. 아울러 3대 주요 사업 부문은 2026년 모두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음.

 

AUO의 3/4분기 연결 매출액은 699억 800만 NTD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총이익률은 약 9.6%임. 사업은 적자로 전환되어 영업 손실은 약 18억 600만 NTD, 세후 순손실은 약 12억 8000만 NTD로 추산됨. 환율 및 패널 가격 하락 등의 요인으로 인해, 3분기 연속 이익을 내던 흑자 실적이 끝나며 주당 세후 순손실은 0.17NTD를 기록했음. 누계 기준으로는 앞선 3분기 동안 세후 순이익이 약 40억 NTD, 주당 세후 순이익은 0.52NTD를 나타냈음.

 

펑솽랑 회장은 올해 3/4분기가 과거와 달리 성수기에도 호황을 보이지 않았으며, 4/4분기는 전통적으로 비수기로 하반기는 딱히 성수기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음. 2026년 전망에 대해 여전히 기대되는 점이 많으며, 팬데믹 기간 동안 바꾸지 못한 단말 제품 교체 수요가 점차 나타나고, 내년 초 동계 올림픽 및 6월에 열릴 월드컵이 TV 판매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임. 또한 노트북은 윈도우 10 지원 종료에 따른 AI 탑재 PC 성장의 혜택을 받을 것이며, IT 제품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고도 전망하였음.

 

전반적으로 4/4분기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군은 앞선 분기 대비 5%~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수 사업부문은 산업 및 상업 수요가 비수기에 접어들어 매출이 보합세이거나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디스플레이 제품 사업군 역시 비수기에 진입했지만, 앞선 분기 대비 감소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을 것으로 보임.

 

AUO는 올해 자본 투자액이 280억 NTD를 넘어서지 않을 것이며, 이 투자액에는 멕시코 공장 증설에 필요한 16억 6천만 NTD가 포함되어 있음. AUO는 향후 자원을 두 가지 신사업(스마트 모빌러티, 산업/상업용 제품)과 Micro LED 양산 투자에 집중할 것이며, 그룹은 지속적으로 자산 효율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패널 산업 전단 공정의 생산능력 확장 계획은 없다고 밝혔음. 이러한 이유로 2026년에는 자본 지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AUO 산하의 차량용 사업과 BHTC가 통합하여 설립된 새로운 자회사인 “AMS(AUO Mobility Solution, 友達智慧移動)”가 내년 1월에 공식 출범하며, 영업에 들어갈 예정임. AUO 그룹 COO인 커푸런(柯富仁)은 BHTC 인수합병 이후 AUO가 HMI(Human-Machine Interface) 스마트 제어 인터페이스 제품에 대한 기술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단순히 패널 제조를 넘어 더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스마트 콕핏(지능형 자동차 운전석)에 대한 발전 속도를 높여 더 많은 주문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힘.

 

중기 생산능력 계획 수립 후, 반드시 증설해야 하는 생산능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멕시코 공장에 한 개의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임. 이 공장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며, 향후 몇 년간 북미 지역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할 것임. 올해 자동차용 사업의 영업 이익률은 이미 5%까지 상승했으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두 자릿수 연평균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보임.

 

특수 사업 부문은 자회사인 AUO Display Plus(達擎)를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스마트 의료, 스마트 모빌리티 외에도 엣지 AI & 임베디드 컴퓨팅 전문업체인 ADLINK(凌華)와 협력하여 소매 유통, 공장 자동화,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음. 아울러 E Ink(元太)와 합작 투자한 대형 전자종이 생산라인은 이미 고객사의 제품 품질 인증을 통과했으며, 연말 양산에 돌입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