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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6-10-15
제목
TCL, Mini LED 기술정의권 사유로 삼성을 고소, 그 자신감은 어디서 비롯되었나?

TCL, Mini LED 기술정의권 사유로 삼성을 고소, 그 자신감은 어디서 비롯되었나?

 

 

OFweek: 2026-09-03

https://display.ofweek.com/2026-09/ART-8100-2300-30701539.html

 

 

9월 2일, TCL 북미 법인은 삼성전자를 상대로 Mini LED 기술정의권에 대한 정면 소송을 제기하며, 로컬 디밍 기능이 없는 Crystal UHD TV를 “Mini LED” 로 판매했다며 고소했음.

 

현재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삼성에 도전하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 이는 TCL테크놀로지의 반기보고서에서 그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음. 2026년 상반기, TCL테크놀로지의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38억 1,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19% 증가했으며, 그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TCL CSOT)이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한 32억 8,000만 위안을 차지하고 있음.

 

이렇게 실적이 받쳐주자 TCL은 규모의 선도에서 가치의 선도로, 나아가 국제 시장에서 기술 정의권을 쟁취하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음.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LCD 사업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 영업이익이 14%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음. 특히, 이익 성장률이 매출 성장률을 앞지른 것은 내부적으로 효율성 제고와 제품 구조 고도화가 거둔 성과를 반영된 것으로 분석됨.

 

대형 TV 패널 분야에서 TCL CSOT의 출하 제품의 평균 크기는 55.3인치로 업계 평균보다 2.9인치 더 컸으며, 초대형 크기의 차별화된 우위를 바탕으로 기본 입지를 다지고 있음. 중형 제품 사업에서는 t9 생산라인이 2026년 상반기에 매출 79억 2,600만 위안, 순이익 11억 5,400만 위안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0% 이상 성장했음. 이 사업 부문의 올해 연간 순이익은 21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

 

또한, 자동차용 패널 사업은 중형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세부 영역임. LTPS 자동차용 패널 출하 면적은 2025년 4/4분기 이후 세계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상반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음. 전체 자동차용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성장했으며, CSOT는 단순 디스플레이 공급업체에서 스마트 운행정보창 종합 디스플레이 솔루션 제공 사업자로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음.

 

하반기 패널 시황 전망에 대해 TCL테크놀로지 수석 부회장이자 TCL CSOT CEO인 자오쥔(赵军)은 지난 8월 28일 선전(深圳)에서 열린 투자자 설명회에서 3/4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 수요와 일부 전방산업 원자재 가격 상승의 압박을 받아 TV 패널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OLED 사업을 살펴보면, 스마트폰 수요의 단계적 둔화 등 요인으로 FMM OLED 사업이 단기적으로 압박을 받았으나, 2/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대비 개선되며 사업 상황이 분기를 지날수록 개선되고 있음. 자오쥔은 올해 하반기 OLED 스마트폰 브랜드 고객사의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약 3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음.

 

특히 주목할 점은 잉크젯 프린팅 OLED 기술이 상업화 돌파구에 이르렀다는 점임. 세계 최초의 8.6세대 프린팅 OLED 생산라인인 t8 프로젝트가 올해 5월에 예정보다 빨리 주공장 상량식을 마쳤으며, 2027년 4/4분기 양산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되고 있음. 월간 계획 생산능력은 대형 유리기판 기준 2만 2,500장이며, 이 생산라인은 향후 대형 OLED 분야 경쟁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됨.

 

2026년 상반기의 TCL CSOT는 탄탄한 실적과 명확한 전략적 경로를 바탕으로 대형 LCD 선두 주자에서 전 크기의 제품군을 아우르는 종합 디스플레이 산업의 거두로 도약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음. 그리고 이번에 두 배로 뛴 반기 실적이야말로 TCL이 북미 시장에서 당당히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음.

 

이번 소송의 최종 결과는 법원의 판결을 기다려야 하지만, 승패와 상관없이 기술의 진정성을 지키기 위한 이러한 자신감은 그 자체로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업계 선두를 향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증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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