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의 8.6세대 AMOLED 생산라인, 청두(成都)에 건설된다

 

액정망: 2024-01-11

http://www.fpdisplay.com/news/show-204809.html

 

 

1월 10일, 청두 첨단기술구와 BOE는 청두에 중국 최초이자 세계 두 번째인 8.6세대 AMOLE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을 건설하는 투자 계약을 체결함.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630억 위안(한화 약 11조 8천억 원)임.

 

BOE의 8.6세대 AMOLED 생산라인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쓰촨성(四川省)에서 투자액이 가장 많은 단일 산업 프로젝트로 건설이 완료되면 2026년 4/4분기부터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됨. 건설되는 생산라인은 주로 중형 크기 AMOLED 패널 생산을 목표로 하며 기존의 6세대 AMOLED 패널과 다른 기술 루트를 채택할 것으로 보임. 생산되는 패널은 중저가 노트북, 태블릿 컴퓨터 등 IT 제품에 주로 사용됨. 프로젝트 건설이 완료되면 청두는 중국 내 최대의 플렉서블 패널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임. 이 생산라인을 중심으로 수많은 전/후방 기업들이 청두에 모여 청두가 명실상부한 전자정보 산업 중심의 건실한 산업체인과 경쟁력 있는 제조업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됨. 이를 위해 쓰촨성은 산업 투자에 배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

 

청두시와 BOE는 지금까지 끈끈한 유대 관계를 맺어 오고 있음. 일찍이 2007년 9월, BOE는 4.5세대 LCD 패널 생산라인 프로젝트를 청두 첨단기술구에 건설을 시작하였는데, 이는 BOE가 베이징(北京) 외 지역에 건설한 최초의 생산라인이자, 중국 서부지역 최초의 LCD 패널 생산라인임. 이 생산라인은 당시 중국 본토에서 유일하게 광학필터와 LCD 패널을 통합하여 전자동 생산라인을 구축한 LCD 패널 생산라인이었음. 이 프로젝트는 2009년 10월 양산을 개시하였음.

 

이에 이어 2014년 10월에는 BOE는 6세대 AMOLED 패널 생산라인 프로젝트(B7)를 청두 첨단기술구에 건설을 시작하였음.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465억 위안이며 2017년 10월 양산을 개시하였음. 이 생산라인은 세계 두 번째이자 중국 최초로 양산에 들어간 AMOLED 생산라인임.

 

2017년 8월에는 BOE의 AMOLED 공정기술테스트센터를 청두 첨단기술구에 건설하는 계약을 맺고 제품 생산뿐 아니라 AMOLED 패널 산업의 연구개발도 청두에서 추진함으로써 청두의 신형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를 더욱 건실하게 만들었음.

 

2020년 6월, 100억 위안을 투자 규모의 BOE 스마트시스템 혁신센터 프로젝트가 청두 첨단기술구에 건설을 시작하였음. 이 프로젝트를 통해 BOE는 디스플레이, 센싱,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분야의 핵심 기술을 한곳에 모아 기술 개발, 성과 전이, 산업 육성, 인재 교류, 컨벤션 산업을 모두 아우르는 복합 단지를 건설하여 다차원적 혁신 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음.

 

2022년에 들어 BOE는 세계 LCD 및 OLED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모듈 시장점유율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청두 첨단기술구에 BOE 청두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생산기지 건설에 투자를 시작하였음. 이 프로젝트는 ‘당해 투자건설, 당해 양산개시, 당해 이익창출’이라는 산업사에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음.

 

지난 16년 간의 BOE의 지속적인 투자는 청두 산업 발전에 대한 BOE의 확고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됨. BOE는 청두시 산업의 축소판이며, 청두시의 전자정보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청두 첨단기술구는 최근 몇 년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산업을 앞장서 유치한 이점을 활용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산업를 핵심으로 하여 전/후방 연관산업을 한데 묶어 산업 프로젝트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엔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현재 청두 첨단기술구에는 신형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의 인재 20,000명 이상과 추광전자재료(出光电子材料, 일본 Idemitsu의 자회사), LG화학, Coretronic(中光电, 타이완 中強光電), HYC(华兴源创), NEWWAY PHOTOMASK(路维光电) 등 50여 개 이상의 전/후방 연관 기업들이 입주하여 유리기판, 발광소재, 포토마스크, 광학필름에서 패널 제조, 휴대폰, 차량 디스플레이 등 단말 응용제품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산업체인이 구축되어 있음.

 

청두 첨단기술구 관계자에 따르면, 쓰촨성 인민정부는 BOE의 8.6세대 AMOLED 생산라인 프로젝트 출범을 계기로 다음 단계로 OLED 디스플레이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정책 기획을 수립하고, 전문적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선도 기업을 중심으로 전/후방 연관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함. 이를 통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 링크에 초점을 맞춰 부품과 소재 국산화율과 현지 조달 매칭율을 더욱 향상시켜 신형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를 더욱 개선하는 동시에 Micro LED, 레이저 디스플레이 등 분야에 대한 투자 기반을 조기에 마련해 고품질의 세계 수준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밸리’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음. 2027년에는 신형 디스플레이 산업 규모가 1000억 위안을 돌파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