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총서기, LGD 광저우 8.5세대 OLED 생산라인 시찰, 광저우시를 <디스플레이 핵심도시>로 조성?

 

 

OFweek: 2023/04/14

https://display.ofweek.com/2023-04/ART-8120-2300-30593772.html

 

 

새봄을 맞이하여 중국 남쪽 지역에 훈풍이 불고 있음.

 

12일 오후 시진핑(习近平) 총서기가 광저우시(广州市) 황푸구(黄埔区)에 있는 LGD 8.5세대 OLED 패널 생산라인과 GAC 아이안신재생에너지(埃安新能源汽车股份有限公司)를 방문하여 광저우 지역의 수준 높은 대외 개방의 상황과 첨단 제조산업의 발전 상황을 점검하였음. 이날 시진핑 총서기는 각 사의 연구 인력 및 일선 직원과 교류를 진행했음.

 

제조업은 나라의 근본이며 강국의 기초임. 현재 광저우는 신형 디스플레이 산업에 중점을 둔 "세계 디스플레이 핵심 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CCID Consulting이 발표한 <2022년 상위 10대 신형 디스플레이 도시 및 경쟁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광저우는 <2022년 상위 10대 신형 디스플레이 도시>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안후이(安徽) 허페이(合肥)와 광둥(广东) 선전(深圳)이 이어서 2, 3위의 자리에 올랐음.

 

수 천억 규모의 <디스플레이 핵심 도시>, 광저우는 가능할 것인가?

 

<세계 디스플레이 핵심 도시>를 꿈꾸는 광저우, 그 저력은 무엇인가?

 

관련 자료에 따르면 광저우는 훙리즈후이(鸿利智汇), 반서우커지(扳手科技), Bosma(博冠), 커웨이(柯维新), Corning, Skyworth(创维), CSOT, LGD, SDP(超视界), Visionox, CVTE와 같은 기업들이 초기 산업형성기서부터 전방 원자재 부품 산업에서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산업 및 후방 응용제품 제조 산업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디스플레이 산업 체인을 형성했음.

 

우선 LGD는 광저우 황푸구에 건설 프로젝트 약칭이 LGDCO였던 8.5세대 OLED 패널 공장을 건설하였음. 총 460억 위안의 건설비를 투자하였으며, 설계 생산능력은 90K/M장으로 2021년 12월 성공적으로 테스트를 통과하였음. 이 생산라인 뒤에는 놀라운 데이터가 숨겨져 있는데, 전 세계 대형 OLED TV 패널의 거의 절반이 이 광저우 생산라인에서 생산된다는 것임.

 또한 LGD는 광저우 황푸구에 건설 약칭이 LGDCA-1 및 LGDCA-2인 2개의 8.5세대 TFT- LCD 패널 공장을 보유하고 있음. 이 중 LGDCA-1은 147억 위안을 투자해 초기 생산능력 90K/M장 규모로 2015년 승인을 받았으며, LGDCA-2는 133억을 투자해 초기 생산능력 30K/M장 규모로 2017년 승인을 받음.  하지만 지난해 이 두 공장은 생산능력이 절반으로 줄이고 한국 LGD 본사의 재무상황 개선을 위해 매각을 모색 중이라고 알려짐.

 

둘째, TCL CSOT는 광저우 황푸구에 위치한 T9 프로젝트로 알려진 8.6세대 TFT-LCD 패널 공장에 총 350억 위안을 투자했음. 초기 설계 생산능력은 180K/M 장으로 올해 4월 6일 정식 가동을 시작하였음.  T9 프로젝트는 올해 또 50억 위안(추정)의 고정 투자를 통해 2단계 생산라인 건설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짐.

 아울러 CSOT는 T8 프로젝트도 같은 지역에 건설할 예정임. 이 프로젝트는 잉크젯 프린팅(IJP) 공정 기술을 사용하는 8.5/8.6세대 AMOLED 공장이지만, 적용 기술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건설 내용 및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임.

 

셋째로 Visionox는 광저우 쩡청(增城)에 6세대 플렉서블 AMOLED 모듈 생산라인 프로젝트에 총 112억 위안을 투자하여 17~20개의 커브드 및 폴더블 모듈 생산라인을 건설하였음. 이 공장의 설계 생산능력은 연간 약 5223만 장의 디스플레이 모듈임. 이 프로젝트는 2021년 춘절 전에 첫 제품 인도를 달성하였음.

 

마지막으로 폭스콘(鸿海)이 대주주로 있는SDP는 총 610억 위안을 투자하여 광저우 쩡청에 10.5세대 TFT-LCD 생산라인 프로젝트를 건설하였음. 설계 생산능력은 90K/M임. 프로젝트의 1단계는 2020년 말 자체 승인을 완료하고 전체 건설 공사는 2021년 중반에 완료되었음.

 

다시 종합하면, 광저우는 LGD의 8.5세대 OLED 생산라인 프로젝트, SDP의 10.5세대 TFT-LCD 디스플레이 생산라인 프로젝트, Visionox의 6세대 플렉서블 AMOLED 모듈 생산라인 프로젝트, CSOT t9 프로젝트 등 전략적 신흥 산업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건설되어 가동에 들어간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도시로, 4가지 유형의 디스플레이 기술 생산라인을 갖춘 도시가 되었음.

 

광저우, 수 천억 위안 규모의 <디스플레이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까?

 

수년에 걸친 투자와 건설로 초고화질 영상과 신형 디스플레이 산업은 광저우가 내세울 수 있는 수 천억 규모의 산업 및 제조업의 내실 있는 발전이 가능한 대표적인 산업이 되었음.

 

광저우시 산업및정보화국(工业和信息化局) 관계자에 따르면, 초고화질 영상과 신형 디스플레이 산업은 광저우 경제의 꾸준한 성장의 핵심 원동력임. 2022년에는 전체 산업 체인의 생산액이 2000억 위안을 넘어서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이 거의 500개에 달할 것이며 광저우의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능력은 중국 전체 1위가 될 것이라고 함.